겨울철 생활 활력은 ‘익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15-01-26 14:24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문화체육센터가 겨울철 시민들의 놀이․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문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익산문화체육센터는 익산시신재생자원센터에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스쿼시, 에어로빅, 필라요가, 밸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73만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중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수영과 헬스로 지난해에만 각 33만여명과 30만여명이 이용했다. 헬스의 경우 운동 후 목욕까지 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익산문화체육센터의 인기는 저렴한 이용료(2,800원~4,000원)가 한 몫하고 있다.

폐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이용료가 주변 이용시설보다 저렴하다. 찜질방의 경우 65세 이상은 50% 할인이 적용돼 시중가의 3/1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다. 가격이 저렴해 농촌지역에서 버스를 대절해 오기도 한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돼 시민들이 편한 시간대에 찾아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과 설․추석 전일․당일, 근로자 날만 휴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