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대형 SUV 신형 투아렉 공식 출시
2015-01-26 10:48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럭셔리 SUV 신형 투아렉(The new Touareg)을 서울 서초구 폭스바겐 클라쎄오토 방배 전시장에서 처음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은 2011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한 럭셔리 SUV의 완성판으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아울러,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탁월한 가치를 증명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첫 번째 SUV였던 투아렉은 2006년에는 155t에 달하는 보잉 747기를 끌면서 최강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으며, 완주조차 힘들어 지옥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 2009년부터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실내 인테리어는 시각적인 고급화는 물론 촉각의 고급화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각종 스위치류는 정밀한 밀링 가공을 통해 터치 감과 그립 감을 개선했으며,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컨트롤 조명과 무드등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절제되어 적용된 크롬 장식 역시 세련된 럭셔리 SUV의 이미지를 배가시켜준다.
R-Line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됐고,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최고급 에어 서스펜션은 안락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주행감각을 극대화시켜 준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덧붙였다.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에는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되었으며, '3.0 TDI 블루모션'과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의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kg.m의 2967cc V6 TDI 엔진은 1750~22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꾸준하게 최대 파워를 끌어내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6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20km다.
신형 투아렉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coasting) 기능을 추가, 공인 연비는 10.9km/l(복합), 9.9km/l(도심), 12.3km/l(고속)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델로, 그 어떤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 SUV와 비교해도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통해 수입 SUV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는 한편, 최고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