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어제 먹은 차돌박이, 알고보니 대패삼겹살?

2015-01-23 14:58

[사진 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먹거리 X파일'이 가짜 차돌박이의 진실을 파헤친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제작진은 식당에서 차돌박이를 주문했더니 대패삼겹살 모양의 고기가 나왔다는 제보를 받고 차돌박이 심층취재에 나섰다.

쇠고기 부위 중 인기 메뉴인 차돌박이. 단단한 지방이 차돌처럼 박혀 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차돌박이는 주로 얇게 썰어 구워 먹거나 샐러드, 샤부샤부용으로 쓰인다. 고소한 맛이 특징인 차돌박이는 소 한 마리당 6k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이지만 의외로 시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가짜 차돌박이는 차돌박이의 지방과 얇게 썬 모양, 심지어 맛까지도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도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 이런 점을 악용해 몇몇 식당에서는 가짜 차돌박이를 진짜로 속여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