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기춘 실장 유임(종합)
2015-01-23 10:49
아주경제 주진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3일 새 총리에 내정됐다.
또 국정기획수석실에서 개편된 정책조정수석실의 수석에 현정택 전 KDI 원장이 내정됐다.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발탁됐다.
신설되는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홍보특보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논란이 됐던 2부속비서관실은 폐지됐다.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할 수 없도록 됐다.
청와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정부 인사안을 발표했다.
또 "박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최근 신년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사의를 수용했다"며 "후임 총리에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대국민 봉사와 소통의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몸담은 후 경제와 치안분야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도지사와 3선 의원, 집권여당 원내총무 등을 역임하며 국정 전반에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인사로 꼽힌다. 오는 5월 초까지 임기이나 총리 발탁으로 중도하차하게 됐다.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은 이 총리 내정자와 정 총리가 상의해 박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발표된다.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은 이 총리 내정자와 정 총리가 상의해 박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발표된다.
그러나 거취를 놓고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된다. 비서관 3인방 중 한 사람인 안봉근 비서관은 홍보수석실로 발령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수석실이 정책수석실로 개편됨에 따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물러났으며, 윤창번 미래전략수석도 교체됐다.
윤 수석은 현정택 신임 정책조정수석 발탁에 대해 "현 수석은 대통령 경제수석과 KDI원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 신설되는 정책조정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분"이라고 밝혔다.
또 "조신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정보통신방송 분야 전문가로 IT융합, 신산업 육성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실 분"이라고 밝혔고, 우병우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로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공직기강, 비리척결 등 민정 현안에 밝고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윤 수석은 현정택 신임 정책조정수석 발탁에 대해 "현 수석은 대통령 경제수석과 KDI원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 신설되는 정책조정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분"이라고 밝혔다.
또 "조신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정보통신방송 분야 전문가로 IT융합, 신산업 육성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실 분"이라고 밝혔고, 우병우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로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공직기강, 비리척결 등 민정 현안에 밝고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