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미술관, 청초 이석우 展 개최
2015-01-22 15:49
"사람들의 삶을 그리다"...2월 15일까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관장 김현호)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석당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청초 이석우 展’을 개최한다.
‘사람들의 삶을 그리다’라는 부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청초 이석우 화백의 미공개 작품은 물론 수묵채색화와 드로잉, 도자기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의 작고작가인 청초 이석우 화백은 한국화의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자기 성찰을 통해 독자적인 화법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수묵채색화 계열에 새로운 장을 연 선구자였으며, 한국 근현대미술의 전개과정에서 작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며 후배양성에도 앞장섰다.
김현호 석당미술관장은 “한국화는 우리 선조의 숨결이 묻어 있는 우리만의 예술세계이며, 고유한 문화유산으로 널리 계승 발전되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다”며, “전시회를 통해 청초 이석우 화백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함으로써 부산 지역 한국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