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올해 성장추세 재진입 전망 [키움증권]
2015-01-21 08:4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키움증권은 21일 케미칼 소재 업체인 솔브레인에 대해 "2015년부터 성장추세에 재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1337억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 가동률 하락, 단가인하 등으로 적자 기조를 이어갔던 Thin Glass 사업이 비용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적자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 것이 그 배경이다.
또한 TG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아이템들은 전방산업 증설효과 등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소재는 신제품 출시, 고객사 설비증설,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외형확대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0~13년간 매출성장을 TG 등 디스플레이 소재가 이끌었다면, 15년부터는 반도체 소재가 성장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