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주가 저평가 영역… 반도체·이차전지 실적 기대 [키움증권]

2022-09-26 08:40

[사진=아주경제 DB]


키움증권은 26일 솔브레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늘어난 281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56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부진을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상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규공장(P3, M15, M16) 가동 효과로 반도체 에첸트와 CMP 슬러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전방 수요 호조로 인한 이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높은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에첸트와 CMP 슬러리의 경우 고객사의 3나노미터(nm) 파운드리 양산과 소재 국산화 영향으로 인해 신규 제품 공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주가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와 삼성전자 국내외 공장 증설에 대한 중장기적 수혜 등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유통 재고 감소가 나타나며 투자심리 개선과 업종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