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아웅산 추모비 참배…국회의장으로서는 첫 헌화 참배
2015-01-20 15:30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강조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미얀마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오전(현지시간) 양곤 시내에 있는 아웅 산 국립묘지를 방문해 ‘아웅 산 순국사절 추모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추모비를 찾은 정 의장은 참배를 마치고 추모비에 새겨진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살펴본 뒤 “다시는 (남북 간에) 이런 테러의 비극이 없어야 한다”며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아웅 산 순국사절 추모비는 지난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작년 6월 세워졌다.
테러 사건 당시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일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은 “고 서석준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당시 희생된 분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놓은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테러가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의 북문 입구 경비동 부지(258㎡)에 설치된 추모비는 가로 9m, 높이 1.5m, 두께 1m의 벽 모양이다. 추모비에는 고 서석준 전 부총리 등 순국사절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새겨져 있다.
한편, 정 의장은 오는 21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올해 재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라오스를 방문해 춤말리 사야손 대통령, 통싱 탐마봉 총리, 파니 야토투 국회의장 등을 예방한다. 또 라오스 국립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양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추모비를 찾은 정 의장은 참배를 마치고 추모비에 새겨진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살펴본 뒤 “다시는 (남북 간에) 이런 테러의 비극이 없어야 한다”며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아웅 산 순국사절 추모비는 지난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작년 6월 세워졌다.
테러 사건 당시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일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은 “고 서석준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당시 희생된 분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놓은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테러가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의 북문 입구 경비동 부지(258㎡)에 설치된 추모비는 가로 9m, 높이 1.5m, 두께 1m의 벽 모양이다. 추모비에는 고 서석준 전 부총리 등 순국사절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