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50대 기업 순위 발표...화웨이 1위, 텐센트 3위, 부동산기업 약진
2015-01-18 18:21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화웨이(華爲)가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광둥(廣東)성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청완바오(羊城晚報)는 광둥성사회과학원기업연구소와 광둥성성칭(省情)조사연구센터가 발표한 '2014년 광둥성 대기업 경쟁력 50대 순위'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화웨이와 광둥전력망(廣東電網)공사는 2년 연속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두 기업을 제외하고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기업의 순위는 2013년과 비교해 모두 조정됐다.
부동산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광둥성 50대 기업 중 부동산 관련 기업은 6개로, 2013년과 비교해 1개 기업이 늘었다. 2013년 15위에 머물렀던 헝다(恒大)그룹은 11위로 올라섰고, 바오리(保利)부동산은 35위에서 15위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화차오청그룹(華僑城集團)은 2013년 28위에서 19위로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관련 기업이 24개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생산서비스 기업은 9개, 전력에너지 기업은 3개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