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보건소,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경고

2015-01-15 23:55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합천군 보건소(소장 안명기)는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권태감, 열, 24~48시간 지속되는 위장관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물 관리 및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일반 세균과는 달리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추운날씨에도 왕성히 활동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하고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사람 간 감염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귀가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전, 식재료 취급 등 조리시작 전·후에는 반드시 세정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조리하는 음식은 완전히 익히고(85˚C, 1분 이상), 채소, 과일 등 생식하는 식품은 세척제로 씻어야 한다. 굴 조개 등 어패류는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야 한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에서는 음식물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