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건강관리에 황금식물 '울금' 인기
2015-01-13 15:09
속이편한왕실울금, 현대홈쇼핑에서 완판 기록하며 이목 집중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건강관리를 한해의 목표로 삼는 이들이 많은 시기다. 이 같은 새해 다짐은 자연스레 몸에 좋은 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다양한 웰빙 식품 가운데 올 겨울 뜨거운 관심을 받은 품목이 바로 ‘울금’이다.
울금은 아열대의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진도군이 대표적인 생산지다. 국내 울금의 70%가 진도에서 난다. 진도는 겨울철에도 기온이 따뜻해 일조시간과 성숙기간이 길어 울금 속 ‘커큐민’ 함유량을 높이면서 효능이 뛰어난 울금 생산이 가능하다고.
‘황금식물’이라는 별칭처럼, 울금 속에 다량 함유된 성분인 커큐민은 강황에도 들어 있는 노란색의 성분으로 카레의 주 원료이다. 커큐민은 간 기능을 강화하고, 담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뇨작용을 통한 콜레스테롤 용해, 고혈압, 동맥경화 증상 개선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금은 우리나라 40~50대 성인의 40% 가량이 앓고 있는 후천성 당뇨병에도 좋은 식품이다. 혈액 속 지방질을 낮추고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비만이나 당뇨 등 성인병 발병률을 감소시키고 혈당까지 적절하게 유지시킨다. 여기에 혈관의 막힘 현상까지 억제하여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같은 울금은 그 맛이 쓰고 특유의 향 때문에 그대로 섭취하기는 어렵고 말려서 가루 형태로 먹거나 갈거나 채를 썰어서 요리를 한다.
지난달 23일, 현대홈쇼핑에서는 100% 진도산 울금만으로 제조된 '속이편한왕실울금'이 소개돼 완판 기록을 올렸다. '속이편한왕실울금'은 수확한 울금을 세척하고 분말 형태로 만든 상품으로 입자가 고운 것이 특징이다. 물에 타서 차를 마시듯 섭취하기에도 좋고 각종 요리에 조미료처럼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진도울금 관계자는 “진도울금은 지난 5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제품으로 등록되며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 각종 뛰어난 효능을 가진 울금이 이번 2015년에도 새해맞이 선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