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폭스바겐, 신형 골프·골프GTI 2015 ‘북미 올해의 차’ 석권

2015-01-13 09:3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유럽, 일본에 이어 북미 올해의 차까지 싹쓸이
7세대 골프, 출시 이후 전세계 최고 권위의 상만 20여개 수상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북미 올해의 차'로 폭스바겐 신형 골프가 선정됐다. 왼쪽은 신형 골프 GTI, 오른쪽은 신형 골프[사진=폭스바겐]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 신형 골프와 골프 GTI가 12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의 개막행사로 진행된 '2015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최종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골프는 이번 북미 올해의차 수상을 통해 기술혁신, 디자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소형 해치백 시장의 벤치마크 모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비교할 수 없는 가격 대비 가치를 제공하는 차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사진=폭스바겐]


특히 7세대 골프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 하에 탄생한 혁신적인 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MQB) 플랫폼에서 생산된 최초의 골프다. 최대 100kg 가벼워진 혁신적인 경량설계 디자인과 프리미엄 감성품질, 첨단 기술 등으로 전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을 달성했다.

또 국내에서도 판매중인 2015년 골프 GTI는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SI)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4500~6800rpm), 최대 토크 35.7kg.m(1450rpm~4000rp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기자단이 공정한 투표를 거쳐 그 해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2015 북미 올해의 차는 12월 최종 후보 선정에 이어 이듬해 1월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에는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 기자단 75명이 투표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사진=폭스바겐]


마이클 혼 미국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이 같은 놀라운 수상 소식으로 2015년을 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 상은 폭스바겐의 지난 성과와 오랜 노력을 증명해주며 폭스바겐은 앞으로도 골프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골프는 이미 전 세계 23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13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를 압도적인 투표 차로 수상했으며, ‘2013 유럽 올해의 차’, ‘2014 일본 올해의 차’, ‘2015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2013 베스트 카’, ‘2012 오토 트로피’ 등 전 세계 권위 있는 상을 20개 이상 석권하며 소형차의 표준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차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