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차세대 볼트 배터리 셀 용량은 '18.4kWh'
2015-01-12 15:27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차세대 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쉐보레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5 북미 국제 오토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볼트의 차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볼트는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Voltec)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모드로 80km, 1회 충전으로 64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날렵하고 대담한 디자인,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스타일링과 5인승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차량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배터리 충전 상태 등 모든 정보를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손쉽게 조작하도록 설계됐다.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18.4kWh 용량의 배터리 셀을 장착해 에너지 축적 능력을 배가했으며 배터리 셀을 288개에서 192개로 줄여 차 무게를 9.8kg 감소시켰다. 배터리 팩을 차량 하부에 장착해 최적의 무게중심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