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의 ‘왕자’ 토티, 골 넣고 이색 세리모니…팬들과 셀카

2015-01-12 16:26

AS 로마 프란체스코 토티 이색 세리모니[사진=AS 로마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AS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가 골을 넣고 이색 세리모니를 펼쳐 화제다.

토티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후반 3분 첫 골을 터트린 토티는 후반 19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호세 홀레바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이후 관중석 앞으로 달려간 토티는 관계자로 보이는 이에게 휴대폰을 받아 환호하는 관중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AS 로마 페이스북에 게재된 해당 사진에는 토티가 입술을 쭉 내밀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AS 로마가 전반전에만 고메스 펠리페 안데르손과 스테파노 마우리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터진 토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