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사무소가 '고창읍 주민행복센터'로 인사드려요"

2024-09-08 09:52
이달 9일부터 신청사로 이전·업무 개시...행정 등 폭넓은 대민 행정서비스 제공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신청사[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고창읍사무소가 이달 9일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신청사로 이전하고 업무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78년 준공된 이후 기존 고창읍사무소는 시설노후 및 공간 협소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군은 2019년 지역밀착형 생활SOC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85억원을 투잏배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상 3층 (지하1층), 연면적은 4686㎡ 규모로 건축된 고창읍 주민행복센터는 △지상 1층 민원실 등 고창읍사무소 △2층 사무공간을 포함해 대회의실 △3층 공동육아와 가족상담 교육 등 가족 돌봄의 편의를 제공하는 가족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또한 고창읍 주민행복센터는 이전과 함께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이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및 고창군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점심시간으로 정해진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휴무하는 제도로, 현재 13개 면 민원실은 2021년 12월부터 점심시간 휴무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주민행복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하고, 민원인전용 컴퓨터를 마련하는 등 민원인이 정부24에 접속하여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하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1일부터 지역 내 8개소(군청, 읍사무소, 고창병원, 석정웰파크병원, 고창읍하나로마트, 흥덕하나로마트, 대산하나로마트, 상하농협365코너)에서 운영 중인 무인민원 발급기의 84종의 서류에 대한 수수료 전면 무료를 시행하고 있다.
 
2024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수상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 ‘책 읽는 나라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독서 문화 형성 및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전국에서 6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고창군을 포함해 전라남도 완도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홍천군, 경기도 연천군, 충청북도 증평군 등이 선정됐다. 

군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코딩 등 각종 공모사업 추진 △중장년층을 위한 연중 상설강좌 및 인문학 강좌 운영 △작은도서관 1관 1동아리 지원 △고창황윤석도서관 건립 등 책 읽는 도시 고창 만들기에 노력하고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