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홍보 강조

2015-01-12 14:47
12일 기획조정회의서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관심이 높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오는 3월부터 제주도내 초·중학교 오전 8시30분 이후, 고등학교는 오전 8시 이후로 등교시간이 늦춰진다. 다만 학교장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조정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사진)은 12일 기획조정회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의 하나인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이 잘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추진할 주요업무계획 가운데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에 대해 언론을 비롯해 도민사회의 관심이 높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일과시간 전에 특정업체를 중심으로 컴퓨터 교실 등이 이뤄지고 있다” 며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등을 고려할 때 학생들의 성장기에 이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은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독서나 신체활동, 예술문화 동아리 활동 등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 이라며 “이런 정책의 내용과 뜻이 도민사회에 잘 전달되도록 각 부서가 홍보 및 설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특성화고 희망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것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다음날이면 SK텔레콤과 특성화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한다” 며 “앞으로 ‘선 취업 후 진학’의 방향에 따라 특성화고 희망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희망을 만드는 데 각 부서 역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