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사망자 1명 더 늘어 총 3명…주민들 "대피방송 없었다"
2015-01-10 13:45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의정부 화재로 총 3명이 사망했다.
10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불길이 시작돼 건물입구에서 계단으로 불이 번졌다.
이 불은 낮 12시 25분쯤 진화됐으나, 3명이 숨지고 96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피해가 컸다. 특히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들은 "대피방송이나 화재 경보벨 소리를 듣지 못했다. 현관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이 난 줄 알았다.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백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