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수산 경제도약'의 해로 거듭난다!
2015-01-09 12:07
3대 전략…수산물의 안전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
크루즈 산업육성, 세계 수준의 항만 개발
크루즈 산업육성, 세계 수준의 항만 개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올해 해양수산 분야 경제도약의 해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해양수산 핵심 정책으로 △수산물의 안전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기반이 되는 크루즈 산업육성 △세계 수준의 항만 개발 등 ‘3대 전략 목표와 핵심 6대 중점과제’ 를 선정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한·중 FTA 대응, 수산물의 안전성 및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강화
또한 노후된 산지 위판장 위생관리 고도화와 일본 엔저 영향 대응 및 대중국 거대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틈새 시장 공략, 미주 지역, EU 등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산물 수출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된다.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크루즈 산업 육성
제주해녀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실현
제주해녀 문화, 유네스코 등재는 올해 등재 심의 예정이었으나, 심사기준에 따라 다음해로 차례가 연기됐다. 유네스코본부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제주해녀문화 전승·보전을 위한 유·무형적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강화 등에 역점을 두어 다음해 꼭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제주외항을 세계적 수준의 항만으로 개발한다.
10만t급 국제크루즈 부두 1선석 추가 확보, 국제 여객터미널 준공, 제주외항 화물부두 및 해경부두 기본설계 용역 등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1365억원이 투입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외항 3단계 개발사업을 완료, 항만 이용 고객 중심의 서비스 문화를 새롭게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관광과 연계되는 융·복합 국가어항 개발
서귀포시 위미항의 다기능어항(피셔리나항) 개발과 제주시 김녕항의 ‘아름다운 어항 만들기’ 사업이 국가어항 프로젝트에 선정, 올해부터 2018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