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복 터졌네'… 22개사업 선정, 국비 115억 확보

2014-12-26 10:32
올해 중앙단위 공모·평가사업 응모
14개 공모사업 선정과 8개부문 우수 평가

▲제주시가 올해 중앙단위 공모·평가사업에 응모한 결과 모두 22개 사업이 선정, 인센티브로 11억21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진은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오일장날(매월 2일과 7일) 모습.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는 올해 농수축산 중앙단위 공모 및 평가사업을 응모한 결과 14개 공모사업 선정과 8개부문 평가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비 115억21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부별로 14개 공모사업 분야 선정된 내용으로는 해양수산부 ‘푸른 미소 가득한 국가어항 만들기’사업에 응모, 구좌읍 김녕항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이 확보됐다. 아울러 김녕항은 내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16년 사업착수 후 201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투자, 해안산책로 조성, 올레길 정비, 해변공원 조성 등 제주 동부지역의 명품 어촌관광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서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3년차), 서문공설시장(2년차), 중앙지하상가(신규) 육성사업 계획이 선정돼 국비 6억원이 확보,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와 조명시설 개·보수, 방문객의 이용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편안한 쇼핑환경 조성으로 활기찬 전통시장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1억7000만원 △농식품ICT융복합 확산사업 1억2000만원 △농산물 유통시설 GAP시설보완사업 1억원 등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화에 대응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더 나은 성과 창출을 통해 1차 산업 경쟁력을 착실히 다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중앙부처 등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업무평가에서도 8개 부문에서 대상 2개, 우수 5개, 전국 1위 1개 등 전국 상위권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