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JDC '인재양성'이 곧 미래를 위한 투자!
2014-12-26 00:00
"함께 키우는 인재, 함께 크는 제주"가 목표
4개대학, 5개 기업 '인재 양성' 협약 체결
JDC 아카데미, 해외인턴십 등 탄력 예상
4개대학, 5개 기업 '인재 양성' 협약 체결
JDC 아카데미, 해외인턴십 등 탄력 예상
JDC는 지난 4일 “함께 키우는 인재, 함께 크는 제주(Developing Global Talent TOGETHER in Jeju)”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도와 도내 4개 대학과 JDC 프로젝트 5개 주요 투자기업 공동으로 산학연계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서는 제주관광 사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 한 점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기관들은 협약 당사자들 간 원활한 산학협력의 매개체로서 JDC가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 각 대학은 기업의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해 육성해 나가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지역인재 우선 채용 방침에 따라 투자기업들은 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제주형 국제자유도시의 성공 방향은 지역 인재를 발굴해 지역 발전에 어떻게 활용하는 구조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며 “그런 점에서 이번 협약은 미래 제주국제자유도시 관광 사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JDC는 제주도민의 글로벌마인드를 높이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국내·외 유명인사들을 초청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8년간 운영하며 누적된 JDC 자체 강사풀을 활용해 검증된 국내 최고의 명강사진을 섭외,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JDC 도민국제화 지원사업 중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수강 계층을 분류해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현재 ‘JDC 글로벌 아카데미’를, 대학생을 대상으로 ‘JDC 대학생 아카데미’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론 'JDC 청소년 아카데미'를 운영중에 있다. 특히 이를 사업별 방송사를 주관사로 지정, 교육내용은 방송을 통해 전 도민에게 전파되도록 하고 있는 점이 도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JDC 글로벌 아카데미’의 경우에는 해를 거듭할 수록 도내 대표 교양프로그램 시민강좌로 주목를 받고 있다. 해마다 제주시(JDC본사)에서 20회, 서귀포시(서귀포시평생학습관)에서 10회 가량 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강좌수는 연간 70회 가량에 이른다. 강좌 수강생 수는 지난 2011년의 경우 2만8775명에서 2012년 4만2390명, 지난해 5만5740명 등 해마다 큰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6개월 현지 어학연수 및 인턴쉽 기회를 잡아라!…‘JDC 글로벌 해외인턴십’
JDC 글로벌 해외인턴쉽 과정은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제주지역 대학생들에게 6개월간의 현지 어학연수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호주를 시작으로 캐나다와 미국, 중국 등지에서 지금까지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 7월 10일 진행된 ‘제8회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인턴십 발대식’에는 도내 대학에서 학업성적과 외국어 구사능력에 대한 심사를 거쳐 모두 18명(미국 9명, 중국 9명)이 선발됐다. 미국 연수단은 같은달 20일 출국해 다음해 1월에, 중국 연수단은 9월에 출국해 다음해 2월에 귀국할 예정으로 현지에서 어학연수와 기업체 인턴십 등을 하고 있다.
양창윤 JDC 기획본부장은 “제주지역의 유능한 학생들이 해외 어학연수와 기업체 인턴십 과정을 통해 제주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되길 기대한다” 며 “JDC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지역 인재육성 ‘글로벌 학생기자’ 선발·육성
JDC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주니어 저널리스트(학생기자)’를 선발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기자들은 3개월 동안 월 2회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영자 신문인 제주위클리 원어민 기자의 지도를 받는다. 영어로 진행되는 현장학습을 통해 4.3사건, 해녀, 사려니 숲길, 오일시장, 영어교육도시, 스마트그리드 등 제주의 가치를 지닌 다양한 장소와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주제로 현장취재 과정을 통해 영문기사를 작성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학생들이 작성한 영어기사는 조회 수 2000건을 돌파하는 등 제주를 알리는 글로벌 콘텐츠로 활용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 실력이 입증되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도내 중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제주를 홍보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 해 50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다음해 1월이면 7기까지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된다.
JDC와 국제학교 초중생 영어캠프 지원
도내 소외계층 학생들과 JDC 사업부지 인근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 106명의 영어캠프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특히 JDC가 출자해 설립한 국제학교 운영법인 (주)해울이 운영중인 BHA, NLCS Jeju 2곳 국제학교까지 공동 참여하고 있다. JDC는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BHA와 NLCS Jeju는 수업료 일부와 캠프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한다.
JDC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BHA와 NLCS Jeju가 도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향후 관계기관의 협조와 국제학교의 지원을 받아 소외 계층을 포함해 캠프 참가 학생 수를 확대하고 지원 예산을 늘려 수준 높은 국제학교 교육의 혜택을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