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015 주민자치 공모 사업 추진
2015-01-08 11:2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활기찬 과천’이란 주제로 2015년 주민자치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주민자치 공모사업은 신 시장이 이끄는 민선6기를 맞아 주민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마을특성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대상 사업과 참여 방법 등 사업 운영방향을 대폭 개선하여 오는 19∼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요 개선 사항은 접수방법, 사업 분야, 사업예시, 결과보고, 회계교육, 자부담 등 6개 항목이다.
접수방법은 기존 주민센터 서면 접수방식에서 총무과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원본 방문 제출) 접수방식으로 바뀌었다.
사업 분야 역시 기존 마을환경 가꾸기 및 지역발전 사업에서 주민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는 주민 주도 방식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2가지 방식으로 변경됐다.
구체적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유형은 마을조사 및 계획, 마을 미디어, 체험·축제·전시, 마을공연단 운영, 주민교육·워크숍, 돌봄·공동육아, 소규모 주민공동체 실천 활동 등이다.
또 생활환경 개선 사업 유형으로는 우리 동네 골목길 가꾸기, 생태환경 가꾸기, 커뮤니티거점 만들기, 어린이놀이터 개선 등 테마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의 민원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 결과물을 보다 많은 주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신청서 접수 시 구체적인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하고 사업이 끝난 후엔 결과보고서(프리젠테이션)·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보조금 집행 적절성 향상을 위한 회계교육도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상가발전협의회 등 마을단위에 기반을 둔 단체 및 조직이나 단체와 조직이 결합한 컨소시엄, 과천시를 활동기반으로 하는 주민 15명이 모인 모임 및 동아리 등이다.
한편 시는 신청서 제출 단체 및 조직의 사업계획 내용과 현장심사 등을 평가해 사업을 선정한 후 총 예산 2천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