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무료 와이파이 1,200여대 설치
2015-01-08 08:55
시민 통신비 부담 덜어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성남시내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WiFi AP)가 최근 3년간 모두 1200여 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를 비롯해 공공기관 등이 무선 인터넷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존 구축에 나서면서 이같이 설치됐다.
이 가운데 315대의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는 2013년과 2014년 성남시와 미래창조과학부, 3개 이동통신사(KT·SKT·LU+)가 매칭펀드(1:1:2) 방식으로 2억4500만원 사업비를 분담해 설치했다.
복지시설,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에 한 곳당 3~5대씩 설치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복지시설 등에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를 80대 더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이동통신사 KT와 지난해 9월 무상 투자 협의를 통해 기가급 와이파이(Giga-WiFi)를 모란·야탑·서현·정자·미금역 주변 버스정류장에 모두 13대 설치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와이파이를 사용해도 접속이 지연되는 일이 없고 속도도 일반 와이파이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르다.
한편 시는 공공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 확대 구축이 시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생활 속 정보 접근성을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