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아큐시네트 상장 추진…"시기는 내년 이후 검토"

2015-01-06 16:18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8월 인수한 아큐시네트를 상장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아큐시네트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세계적 골프브랜드를 소유한 업체로, 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가 인수했다. 미래에셋은 미래에셋파트너스 7호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로서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미래에셋은 소울베리캐피털사를 총괄 자문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과정의 재무 및 법률적 상황에 대한 자문 등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 측은 "상장 시기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으며 2016년 이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아큐시네트 상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하는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