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말아 피우는 셀프담배 롤링타바코 후기 “진짜 맛있다” 매장은 어디?…개비담배 판매 불법
2015-01-05 10:1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말아 피우는 셀프담배 롤링타바코 후기 “진짜 맛있다” 매장은 어디? 개비담배 판매 불법…말아 피우는 셀프담배 롤링타바코 후기 “진짜 맛있다” 매장은 어디? 개비담배 판매 불법
담뱃값 인상으로 롤링타바코와 개비 담배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고시촌 내 구멍가게들 사이에서 개비 담배 판매가 늘면서 직접 말아 피우는 롤링타바코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담배 포장지를 뜯고 개비담배를 파는 행위는 불법으로, 개비담배를 판매한 판매업자는 1년 이내 범위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일단 다른 지역으로 개비담배가 확대되는지 살펴본 뒤 단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롤링타바코를 파는 곳은 흔치 않다. 다모아 타바코 등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 매장은 수입 허가를 받아 소비자에게 공급하지만 공식 매장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있는 담배4사는 롤링타바코 등 각련을 팔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선 특수매장을 가거나 해외 온라인 등을 통해 구입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5월 6일, 한 SNS 게시판에는 '롤링타바코 (말아 피우는 담배) 후기'란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롤링타바코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며 "연초 담배뿐만 아니라 전자담배, 파이프 담배, 스누스까지 전부 판다. 사장님이 주시길래 롤링타바코를 피워봤는데 진짜 맛있다. 전에 피우던 담배랑은 차원이 다르다. 꼭 한번 피워보길 바란다" 고 적었다.
한편 면세점 담배의 경우 가격이 시중 담배의 41% 수준으로 떨어져 사재기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G는 면세점에 공급하는 담배 가격을 다음 달 중에 인상하기로 하고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KT&G가 세금 인상과 무관한 면세점 담뱃값 인상으로 추가 이익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