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없이도 잘되네? 시청률 또 1위
2015-01-05 08:49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8회에서는 '두려움과 설렘 사이’편이 그려졌다. 이 중 새롭게 '슈퍼맨' 가족이 된 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된 딸 엄지온은 때 묻지 않은 청정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엄 부녀의 청정 파워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은 한국과 사우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평소보다 40분 이른 4시 10분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17%,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너 시청률 부분에서도 '1박2일' 없이 단독 방송했음에도 불구하고 18.1%를 기록하며 무려 27주 연속 '코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슈퍼맨'에서는 엄태웅 가족들의 이사 첫날 모습이 그려졌다. 자연 속 주택으로 이사한 엄태웅은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집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지만, 실상은 엉망진창이었다. 바닥은 난방이 되지 않아 얼음장이었고, 전기며 수도꼭지며 마무리된 곳이 하나도 없었던 것. 이런 집의 모습에 아내 윤혜진은 걱정했지만 여전히 태평한 엄태웅은 웃으며 다 괜찮다고 말하는 철부지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엄태웅은 첫 방송부터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보 아빠에 등극했다. 엄태웅은 진돗개인 첫째 딸 새봄의 자세를 따라하는 지온의 깜찍한 모습에 웃음짓다 감격의 눈물을 쏟아 윤혜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엄태웅은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참으려고 했는데 못 참겠더라고요. 정말 너무 예쁘고… 또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고 예뻐서 (눈물이 났어요)"라고 밝히며 못 말리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