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앤피 ‘아이키텐플러스’, “키 크고 싶다면 TV를 끄세요”
2015-01-02 14:44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 중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TV 시청(51.4%)이었다. TV시청을 좋아하는 우니라나 국민들 사이에서 어린이들도 예외일 수 없다.
요즘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것 보다 집에서 TV를 보고 컴퓨터 게임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자녀를 둔 대부분의 부모가 자녀에게 TV 시청을 자제하도록 하지만 자제하는 이유는 시력과 공부에 대한 사기저하의 이유가 가장 크다.
TV시청은 시력저하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TV 시청은 자녀 키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준다. TV시청을 하는 동안에는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에 키 성장에 치명적인 척추측만증에 노출되기 쉽다. 척추측만증은 천추가 정상적인 형태를 가지지 못하고 굽거나 휘어 있는 기형상태를 말하며, 성장속도가 빠른 청소년은 단기간에 심각해 질 수 있다.
또한 TV를 시청하는 중에는 움직임이 덜하기 때문에 비만과 체력저하를 가져와 키 성장에 방해를 한다. 실제로 미국 예방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어린이들은 2시간 이하 TV를 보는 어린이들 보다 건강 상태가 50%나 떨어졌다.
TV를 시청하는 동안에는 광고의 영향을 받아 식욕을 쉽게 느끼고 간식을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루 2시간이상 TV시청을 못하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TV시청을 많이 하게 될 경우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해 성조숙증을 유발시킨다. 성조숙증이 오게 되면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그만큼 성장이 가능한 시기도 줄어들게 된다.
아이키텐플러스 키즈앤피 관계자는 “키 성장이 활발한 초등학교 5학년을 전 후로 부모의 꾸준한 관심이 자녀의 키 성장에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 자녀의 자세교정과 식습관을 교정하는 데 있어서 부모의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