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이제는 행동하고 움직일 때, 팀 두산 성과내야”
2015-01-01 12:23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세계 경제는 더디지만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이 말은 이제 행동하고 움직일 때가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일 2015년 신년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준비해온 ‘스타 프로젝트(Star Project)’ 결실 수확 △‘팀 두산(Team Doosan)’을 통한 팀워크 발휘 △마켓셰어(MS) 확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스타 프로젝트’와 관련,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기 위해 흘린 땀의 결실을 올해부터 수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생산, 영업,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각자의 작업을 완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MS 확대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기 전까지는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이 어려우므로 앞에 놓인 파이에서 큰 조각을 확보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올해의 중요한 화두”라며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신기술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