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극장체인서 영화 '인터뷰' 1월2일 개봉

2014-12-30 14:02

[사진=영화 인터뷰]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북한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소니 픽처스의 영화 '인터뷰'가 캐나다 극장 체인에서 내년 1월2일 처음 개봉된다.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상영관 체인 '매직랜턴'이 오타와, 토론토, 리자이너 등의 자사 상영관 5곳에서 내달 2일 인터뷰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초 인터뷰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가 소니 측이 개봉을 취소하는 바람에 다른 영화 상영을 대체하느라 애를 먹었다"면서 "인터뷰는 B급 코미디 장르로 선호하는 관객층이 꽤 많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되도록 빨리 인터뷰를 상영하고 싶었지만 소니 측의 허가를 얻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곧 다른 지역 상영관을 추가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니 측은 북한의 테러 위협으로 인터뷰 개봉을 전격 취소했다가 성탄절을 기해 온라인 시장과 미국 내 독립 개봉관에서 영화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