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의원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개발 가속도

2014-12-29 22:20
특별관리지역 지정, 행위제한 완화 등… 거래 활성화 기대

[사진제공=손인춘 의원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보금자리지구인 광명시흥지구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이로써 지난 9일 전체면적의 10%(1.74㎢)인 24개 집단취락이 우선 해제된 이후 나머지 90%(15.6㎢) 지역에 대한 해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손인춘(광명을 당협위원장) 의원은 29일 “국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공공주택지구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내년 3월말 경 지구지정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장관이 직접 계획수립과 기본방향 등을 주관하게 되는 데 도시계획이나 개발계획, 취락정비계획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하면 특별관리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또 특별관리지역에서는 취락의 경우 최대 2.5배까지 추가 확대해 정비사업을 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정비사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 주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아울러 주택지구 지정으로 인해 중단됐던 사회기반시설(SOC) 사업도 다시 추진되며, 행위제한 완화, 산업단지 조성 등의 법적 근거도 마련돼 향후 거래 활성화 등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손인춘 의원은 “정부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광명시흥지구가 정상적으로 개발되며, 주민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그동안 광명시흥지구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3월 새누리당 황우여 전 대표와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원유철·정병국 의원, 김학용 전 경기도당위원장, 함진규 전 당 대변인 등을 지역으로 초청, 정책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갖고 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