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싶은 대한민국 만들기…미소국가대표를 아시나요?
2014-12-25 10:33
한국방문위원회의 미소국가대표는 외국인 1200만명 시대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환대실천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대학생 홍보단입니다. 미소국가대표는 수도권의 대학생 100명이 모여 5명씩 20팀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팀의 개성을 살려서 매달 환대 실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미소국가대표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국민을 대상으로 ‘미소’와 ‘친절’을 통해 외래 관광객을 환대하자는 환대 실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합니다.
◆서울역에서 택시 기사분들게 친절 박카스 나누어드리기
서울역 택시 승강장의 택시 기사분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외국인들이 한국 재방문을 가장 꺼려 하는 이유가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에 대한 기억” 때문이라는 통계 자료 때문입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 지치셨지만, 박카스를 드시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大미소다 로고와 “외국인을 만나면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라는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의 프레이즈가 담긴 스티커가 붙여진 박카스를 기사분들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정말 좋아하시면서 받으시는 분들도 계셨고, “나 원래 친절해~” 라고 웃으면서 받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무지 피곤해 보이셔서 아예 박카스를 거절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수원역, “당신의 미소를 보아요” 캠페인
이 캠페인은 수원역에 있는 시민들이 大미소다가 자체 제작한 초대형 액자를 들고 미소를 지으면, 그 모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을 핫팩과 함께 나누어 주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취지는, “외국인들을 만나면 웃으면서 친절하게 인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환대 캠페인이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핫팩은 정말 인기가 많았고, 수원역의 많은 시민 분들은 자신들이 웃는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받으며 기뻐하셨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다른 활동들과 다르게 저희만 웃는 것이 아니라, 저희도 다른 분들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추웠지만 더 즐겁게 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박하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시간을 내서라도 “웃는 시간”을 만들어 드렸다는 점에서 뿌듯했습니다.
수원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재들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저희의 활동을 통해 수원의 시민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외국인들을 오늘 지었던 미소로 맞아주는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는데 한걸음 나아갔길 바라며 활동을 마쳤습니다.
◆서울 기차역 지도 제작하기 및 환승 동영상 촬영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집약되어 있는 곳인 서울역은 기차역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이 함께 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곳입니다.
하지만 서울 기차역 내부와 관련된 지도가 없었고, 저희 大미소다는 서울 기차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지도가 있다면 더 편리하게 한국 관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도의 존재 자체가 외래 관광객에 대한 환영과 존중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서울 기차역 내부를 탐방하고 이를 위한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역은 유일하게 공항철도와 지하철 역이 이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또 티머니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일회용 승차권으로는 지하철역에서 공항철도 역으로 환승이 불가능해서 많은 국내 분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분들이 혼란을 겪는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大미소다는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방법과, 공항철도에서 서울역으로 환승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막과 함께 유튜브에 배포를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서 서울 기차역 답사를 마친 후 환승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인사동에 친절 인사말 액자 배포하기
앞서 지난 11월 28일에는 인사동의 식당을 돌아다니며 “3개국 친절 인사말 액자”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기본적인 인사말을 그 나라의 언어로 알고 있고 사용하는 것은, 그 나라의 관광객을 존중하고 환대하는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사동에는 중국인, 일본인, 그리고 영어를 쓰는 관광객분들이 가장 많이 방문을 하시지만 외국어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의사소통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외국인 관광객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가장 기본적인 인사말들을 번역하고 발음을 옆에 적은 종이를 인쇄하여 액자로 만들고 인사동의 외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음식점에 배포를 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장님들께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환대하겠다”는 서약의 내용을 담은 미소국가대표 친절서약서까지 함께 받았습니다.
액자를 받으시는 주인분들은 정말 기뻐하시고 기특해하시면서 한 전통 찻집에서는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다고 하시고, 한국의 엿을 디저트화 시켜서 만드는 가게의 사장님께서는 엿들을 하나씩 골라서 가라고 하시는 등의 감사를 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나누어 드린 액자를 정성스럽게 진열해 놓으시는 사장님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만든 액자가 인사동에서 큰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