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식초제조를 통한 창업아이템 발굴교육 실시

2014-12-24 23:42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식초제조를 통한 창업아이템 발굴’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초제조를 통한 창업아이템 발굴로 농업분야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진대학교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25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식초제조에 필요한 알코올 발효, 초산발효 이론 뿐 아니라 식초를 만드는 전체과정을 강의와 시연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식초의 산도를 간이로 측정하는 교육은 교육생이 직접 만든 식초로 측정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식초는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조미료로 식품산업과의 연계 강화로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6차 산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예천 초산정’은 잡곡을 전통식초로 가공해 33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시 관계자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운영에 신경을 썼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창업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궁극적으로는 생산·가공·체험이 이뤄지는 6차산업화와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