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내년을 대구 재창조 원년으로 삼겠다"
2014-12-22 21:16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내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 재창조'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뿌리산업과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하고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창업밸리 조성에도 본격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6개월 간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한마디로 시정혁신에 시동을 건 시간이었다"며 "현장소통 시장실과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대구의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다.
'이우환 미술관' 건립 백지화와 관련해 권 시장은 "초기부터 많은 논란이 돼 왔던 사업"이라며 "시민 혈세가 투입된 사업인 만큼 총사업비와 편익 등 사업 청사진이 분명해야 했었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취임 5개월 만에 정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올해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취수원 이전과 남부권 신공항 유치 등 주요 사안에 대한 결정이 연내에 이뤄지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다"며 "내년에는 속도를 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