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19~25일 겨울철 민생현장 밀착 점검
2014-12-18 14:11
서울시는 이 기간을 '2014 희망온돌 주간'으로 정하고 홀몸어르신, 쪽방촌 주민, 저소득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각자의 어려움을 듣고 체험 및 점검을 통해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일정 첫 날인 19일 오전에는 산타 복장을 입고 100명의 시민 산타와 함께 관악주민연대를 찾아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점을 듣는다. 특히 박 시장은 이날 산타복잡을 입고 일일산타로 변신해 10kg 쌀과 생필품 등 선물을 지역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설치된 붕어빵과 떡볶이를 함께 만드며 홍보한다. 다음날인 20일 중림동과 동자동 일대 쪽방촌을 찾아 겨울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 중림동에서는 주민자생조직인 '한사랑가족공동체'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함께 두부 만들기도 체험한다. 동자동에서는 복합문화공간인 '동자희망나눔센터'를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를 연다.
22일에는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취업준비반, 장애아동 부모 미술치료, 발달장애 아동 물리치료 등 복지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본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복지관 주변 경사로에 민간업체에서 후원한 스노우매트를 설치한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해송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드과 함게 노래도 부르고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찾아가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발굴 위기가정의 상담사를 통해 발굴한 위기가정을 방문한다.
박원순 시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현장 밀착형 지역 복지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