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에는 뭘 하면 좋을까?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글루 빌리지’, 어린이와 키덜트족을 위한 ‘건담베이스 팝업스토어’, 전문 성악가가 참여하는 ‘캐롤 플래시몹’,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만들기 체험 이벤트’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11월 한국기록원이 인증한 국내 최대규모 옥상공원(15,736㎡)을 갖추고 있는 롯데 광복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동물농장’과 연인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외에도 연말시즌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겨울 테마의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겨울 관련 동화를 주제로 한 동화나라 ‘이글루 빌리지 포토존’으로 높이 1.6m, 둘레 2.5m 크기의 이글루를 제작하고 아동 눈높이에 맞춘 펭귄모양 조형물들을 비치해 오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아동 및 성인용 스키장비를 직접 착용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동계스포츠 체험존( ~ 12/31)’과 동물농장내 크리스마스 트리 10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는 ‘겨울 트리 축제( ~ 12/31)’도 병행하게 된다.

아울러,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28일까지 1979년 처음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이래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로봇 ‘건담’의 대형 모형(2m 상당)을 전시하고, 지정품목에 한해 최대 50% 할인 혜택도 주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 ‘건담베이스 팝업스토어’와 ‘디즈니 팝업스토어( ~ 12/28, 8층)’도 진행될 예정이다.

재미와 즐거움이 가미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24일과 25일 2일간(13시~17시), 산타와 루돌프로 분장한 진행요원이 특수 제작된 썰매를 활용해 아동고객 대상으로 탑승 및 사진촬영 서비스를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썰매’를 운영하고, 롯데 광복점에서는 오는 23일(13시~ ) 단 하루, 선착순 100명(구매영수증 소지고객)에 한해 즉석에서 무료로 캐리커쳐를 그려줄 예정이다.

또,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 유동 고객이 많은 1층 매장에서 백화점 직원 복장을 착용하고 매장 곳곳에 위치한 전문 성악가(5명)들이 1명씩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깜짝 플래시몹을 진행(14시, 16시 총 2회)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롯데 4개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석고방향제 만들기(12/20 14시, 부산본점 6층)’,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12/24 13시, 광복점 10층)’, ‘산타클로스 모자 만들기(12/25 13시, 광복점 10층)’ ‘눈사람 모빌 만들기(12/21 13시, 동래점 6층), ‘눈사람 양초 만들기(12/20 14시, 센텀시티점 1층)’ 등 다양한 키즈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등 부산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고 설레임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 했다”며, “한 해를 마감하는 달인 12월,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