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2015 사업전망 발표'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부문 영향 받을 것

2014-12-17 16:48

미국 GE가 16일(현지시간) 2015년 사업전망을 발표했다. [사진=GE 홈페이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GE는 16일(현지시간) 2015년 사업전망을 발표했다. 

GE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굴착설비 등 관련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항공기 엔진부문과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프랑스 알스톰의 사업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산업부문의 1주당 이익이 10%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 이멜트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국제유가 하락에 대해 "석유업체들이 투자를 줄일 것으로 보여 굴착 설비 등에서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셰일기업에 설비와 시스템을 판매하는 오일·가스 부문의 매출액과 이익도 2015년에 최대 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유가 하락을으 항공사의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항공기 엔진 부문의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스톰과 전력 관련사의 합병사업도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금융부문을 뺀 산업부문의 경우 1주당 이익이 1.10~1.2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