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사랑나눔적금' 판매

2014-12-17 13:25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이남림 씨, 방송인 박경림 씨가 'KB사랑나눔적금' 출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민은행은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은행이 매칭기부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상품 'KB사랑나눔적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KB사랑나눔적금은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3년제 정액적립식 적금이다. 기본금리는 17일 현재 연 2.8%다.

가입기간 중 고객이 기부(후원) 및 봉사활동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각각 연 0.3%포인트의 기부·봉사왕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만기 해지 시점의 총 저축금액이 1004만원 이상인 경우 0.4%포인트의 '천사(1004)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국민은행은 기부·봉사왕 우대금리 등록 시 건당 500원을 기부금으로 출연(1계좌당 최대 1000원)해 환아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남림 씨와 방송인 박경림 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진행된 출시행사에 참석해 KB사랑나눔적금에 가입했다. 이씨는 남대문에서 볼펜 장사를 하며 모은 돈으로 태풍 수재민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해 불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60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박씨는 세이브 더 칠드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사랑나눔적금이 기부와 봉사를 우대하는 나눔문화 활성화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