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금융ㆍ증권대상]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보 "금융감독 상호신뢰에 초점"
2014-12-17 15:0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금융감독 틀을 '불신 기조'에서 '상호신뢰 기조'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대내외 불안요인에 슬기롭게 대비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해 금융소비자 재산을 지키는 것이 금융인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원장보는 "금융이 실물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창조와 혁신'을 위한 혈맥이라는 역할을 보다 적극 수행해야 한다"며 "당국도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금융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 자율 및 창의를 존중하고, 시장과 적극 소통해 감독ㆍ검사업무 실효성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인 종합대상 기관상ㆍ개인상은 각각 기업은행ㆍ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현대해상ㆍ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나란히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