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25일까지 연말 상품행사 펼쳐
2014-12-17 11:1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홈파티 관련 상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외식보다 지인이나 가족, 연인들이 가정에서 파티를 즐기는 ‘실속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12월(1일~14일) 들어 지난해보다 케익 56%, 와인 15%를 비롯, 델리 24%, 주방식기 27% 등 홈파티에 제격인 상품들이 큰폭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며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야채, 연어 등 각종 샐러드, 훈제치킨, 스테이크, 스파게티 등 다양한 테이크 아웃 델리식품도 인기. 번거롭게 요리하지 않고 간편하게 파티 음식을 준비할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도 적어 파티상품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
뿐만아니라,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 행남 등 도자기 브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용 식기시리즈를 비롯, 파스타볼, 접시, 커피잔 세트 등 분위기 연출에 좋은 상품들도 연말을 맞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다양한 연말 상품행사를 펼친다.
지하 1층 와인코너에서는 19일~25일까지 ‘Adieu 2014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해,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1만7천원 등 크리스마스 선물 패키지 상품을 비롯, 랭고아베이 까베르네 쇼비뇽, 아이센, 칠리언택M 9천원 등 인기와인을 최대 87%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케익과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익 출시와 할인행사도 진행해, 카파니씨 눈꽃시리즈 3만3천원, 포숑 과일 생크림 1호 2만8천원, 정항우 화이트 2호 2만8백원 등에 선보인다.
더불어, 주방용품 휘슬러 매장은 오는 25일까지 ‘Black Week & 크리스마스 제안전’을 열어 10% 스페셜데이(19~21일,日 10명), 크리스마스 다이닝세트 특별기획상품을 비롯, 금액대별 감사품, 롯데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르크루제 매장에서도 ‘크리스마스 디더파티 특집’을 통해 무쇠냄비, 원형접시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영상 식품팀장은 “비용이 많이 드는 외부 모임보다 가정에서 가족끼리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집안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 케익, 먹거리 등 다양한 홈파티 상품을 집중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