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투자라운드테이블 미디어컨퍼런스 개최

2014-12-16 08:40
최지사, 16억 이슬람권 시장 사업확대와 할랄시장 진출 의지 밝혀

15일 미디어컨퍼런스 모습, 좌로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현오석 전경제부총리, 툰 무사(Tun Musa) WIEF 회장, 탄 스리 푸지(Tan Sri Fuzi) WIEF 사무총장 [사진=강원도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WIEF 평창투자라운드테이블 미디어 컨퍼런스가 15일 강원도 대관령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현오석 전경제부총리, 툰 무사(Tun Musa) WIEF 회장, 탄 스리 푸지(Tan Sri Fuzi) WIEF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10분 자유발언과 5분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무사 WIEF 회장은 "이번 평창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이슬람국가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할랄시장에 대해  "청정 환경을 갖춘 강원도야 말로 할랄 식품을 공급하는데 적격"이라며 이슬람권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의지를 밝혔다.

강원도는 16억명에 이르는 이슬람권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와 투자유치를 통해 이슬람권 수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전하며 강원 관광산업과 식품산업의 특성과 투자기회, 정부의 지원 등에 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언론인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New Straits Times) 와 아랍에미리트의 걸프뉴스(Gulf News) 등이 참가하여 강원도와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