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김시우, 미국PGA 웹닷컴투어 Q스쿨 최종전 출전
2014-12-11 08:59
12∼17일 엿새동안 ‘108홀 레이스’…상위 45명안에 들어야 내년 시드 받아
이동환(27·CJ오쇼핑))과 김시우(19)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챔피언·파지오 코스)에서 열리는 미국PGA 웹닷컴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에 나간다.
Q스쿨 최종전은 6라운드 108홀 경기로 펼쳐진다. 약 15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최종 상위 45명에게 2015시즌 웹닷컴투어 시드를 준다.
두 선수는 제도가 바뀌기전인 2012년 Q스쿨을 통해 미국PGA투어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제도가 바뀌어 Q스쿨은 웹닷컴 진출 관문으로 격하됐다.
2012년 김시우는 17세의 나이로 합격했으나 18세 나이 규정에 미달된 바람에 2013년 미국PGA투어에서 변변히 뛰어보지 못했다. 그는 올해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상금랭킹 하위로 처지면서 Q스쿨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이동환은 미국PGA투어 데뷔연도인 2013년을 잘 버텼으나 2014시즌 페덱스컵 랭킹 193위에 머물러 시드를 잃고 내년 웹닷컴투어에 도전한다.
올해 PGA투어차이나에서 상금랭킹 톱5에 들어 내년 웹닷컴투어 시드를 이미 받은 교포 토드 백도 응시한다. 또 박진 조락현 이번영 등 한국(계) 선수들도 이번 최종전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