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접수의안 1만3000건 돌파…가결률은 고작 14.6%
2014-12-11 07:41
이날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가 출범한 이후 2년 7개월째인 지난 10일까지 접수된 법률안과 결의안 등 의안 숫자가 모두 1만303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법률안은 1만2406건이다.
이는 지난 18대 국회 4년간 접수된 전체 법안수 1만3913건과 비교할 때 1500여건이 못 미치는 수준으로, 19대 국회는 조만간 법안제출 건수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처럼 법률안 등 의안 발의가 쏟아진 19대 국회에서 10일까지 가·부결, 폐기를 포함해 의안이 처리된 경우는 모두 4217건으로 처리율이 30.3%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도 8814건은 미처리 계류 상태이고, 이중 상당수는 아예 상정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