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TOP7’ 이벤트, 1억 2천만원을 잡아라!
2014-12-10 14:54
- 6월말 시작된 이벤트, 이월에 이월을 거듭해 상금 ‘1억 2천만원’으로 늘어
- 그랑프리(GⅠ)에는 적중방식 난이도 문제 해결...이번에는 반드시 당첨자 나온다!
- 그랑프리(GⅠ)에는 적중방식 난이도 문제 해결...이번에는 반드시 당첨자 나온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6월부터 시행해온 「대상경주 우승마 맞추기 프로모션」이 매번 2천만원씩 상금을 이월해, 오는 14일(일) 1억2천만원의 상금으로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 대상경주부터 을 시행해온 프로모션의 공식 타이틀은 ‘2014 대상경주 Top7 맞히기’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014년 하반기 주요 대상경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로, 해당 경주에서 1위부터 7위까지 상위 7두의 경주마를 순서대로 모두 맞히는 이벤트이다.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적중하는 고객이 나오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제주지사배 경주처럼 적중자가 없을 경우 상금은 차회에 누적되고 복수의 적중자가 나올 경우 상금은 인원대로 안분된다.
이렇게 지난 11월까지 진행된 이벤트에서 1위부터 7위까지의 말을 순서대로 맞힌 참가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6월부터 차회로 누적되기를 5번 거듭하여 돌아오는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 이벤트의 상금은 1억 2천만원이 됐다.
하지만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는 당첨자가 반드시 나오는 구조로 적중방식이 개편됐다. 다음번을 기약할 수 있었던 기존 회차와는 달리 마지막 회차에는 당첨금액 이월 없이 전액 차순위자에게 집중된다. 예컨대 1위부터 7위까지 적중자가 없을 때에 이전처럼 상금이 이월되는 것이 아니라 1위부터 6위까지 적중한 참가자가 당첨자가 된다. 이 역시 적중자가 없을 때는 다시 5위까지 적중자에게 누적 당첨금 전액을 지급한다는 방식이다. 때문에 경마관련 온라인커뮤니티나 전문지 등에서는 “이번에야 말로 ‘꽝’없는 대박이벤트”라며 잔뜩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2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5만원 상당의 렛츠런파크 서울 내 음식점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해 어느 때 보다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를 주도한 한국마사회 CS마케팅처의 이덕인 처장은 “경마가 낯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슈성 이벤트를 진행해 경마의 간접적인 체험기회 제공 및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대상경주 마지막 이벤트인 ‘TOP 7’에 참여하려면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나 한국마사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그랑프리(GⅠ) 경주는 프랑스 등 유럽 9개국으로 수출되는 첫 번째 경주로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 국내외적으로 회제거리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