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포스코, 금융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4-12-09 15:13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이 9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코와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수은에 따르면 이덕훈 행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만나 신성장 부문, 자원개발, 동북아 개발, 유망 사업 공동발굴 등에 대한 업무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은과 포스코는 그동안 제철사업 투자, 해외발전소 투자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전략적 추진사업에 대한 금융협력, 상호관심사에 대한 정보 교환, 유망사업 공동 발굴 등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업무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례적 협의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 역시 "포스코와 수은이 각자의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