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대상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 강의

2014-12-03 09:21

송필배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에너지위원회 의장(앞줄 오른쪽 셋째)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실무교육'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70여개 기업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무상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참여해 제도 및 입찰 참여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EDCF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타당성 조사, 컨설턴트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EDCF 사업 참여방법을 안내하고 다자개발은행(MDB) 조달시장 진출방안을 제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들이 MDB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 등이 필수적인데 EDCF 등의 사업 참여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실무강좌를 통해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