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뽑은 자리에 두 가닥?' 잘못된 모발 상식…탈모 체크 리스트 나는 몇 개?

2014-12-09 15:27

[탈모 체크 리스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겨울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탈모 체크 리스트'에 자신은 몇 개에 해당하는지 체크해보았다면 이제는 잘못된 모발 상식을 바로 잡을 때이다 

잘못된 모발 상식에는 어떤 것을이 있을까?

머리카락을 자주 자를수록 빨리 자랄까? NO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조슈아 자이크너 박사는 "머리카락을 자주 다듬는 것은 성장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으며 "빨리 자라게 하려면 두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흰 머리카락은 뽑은 자리에는 흰머리가 두 가닥씩 자란다? NO
▷흰머리를 뽑기 시작하면 더욱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자주 발견되는 것 뿐이지 한 곳에서 두 가닥이 나진 않는다. 

머리를 많이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NO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을 경우 기름기와 각질이 쌓여 두피 염증이 발생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빗질을 많이 하면 머릿결이 좋아진다? 때때로 YES
▷하루에 빗질은 100번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빗지 않아도, 너무 많이 빗어도 문제가 된다. 너무 많이 빗을 경우 모발을 감싸고 있는 큐티클이 손상될 수 있다. 

헤어드라이기는 모발에 좋지 않다? NO
머리가 젖은 상태로 오래 있으면 머리카락 내부도 팽창한다. 이때 큐티클층이 갈라지며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에서 머리를 말려줘야 한다.

염색은 모발건강에 나쁘다? NO
▷탈색은 머리카락을 얇아지게 하고 손상을 유발하지만 모발에 색을 덧입히는 염색은 상관이 없다.

한편, 탈모 체크 리스트 항목은 아래와 같다. 

◇두피에 통증을 느끼거나 두피가 울긋불긋하다
◇갑자기 비듬이 심해졌다
◇두피를 만지면 부드럽지 않고 딱딱한 편이다
◇하루라도 샴푸를 안 하면 두피에 기름기가 생긴다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는 편이다
◇최근 들어 두피가 자주 가렵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빗질할 때,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있다
◇머리 쪽에 열감이 있다
◇최근 피부와 손톱, 발톱이 거칠어졌다
◇친가나 외가 쪽에 대머리인 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