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우승작 발표… 탈모 예방 헬멧 등 2팀 선정

2024-11-13 09:31
우승 상금 3만 파운드 수여

(왼쪽부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국제전 우승작 ‘아테나(Athena)’와 ‘에어시드 라디오존데(AirXeed Radiosonde)’ [사진=다이슨]
다이슨은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의 최종 우승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동시 개최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2000여개의 아이디어가 출품된 가운데 국제전 의료 부문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최종 우승작 2팀이 선정됐다.

의료 부문에서는 항암 치료 후 탈모 예방을 돕는 쿨링 헬멧 '아테나(Athena)'가, 지속가능성 부문은 재사용이 가능한 기상 관측 기구 '에어시드 라디오존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 우승작에는 각 3만 파운드(한화 약 4691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약 20년 전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학생들이 제시하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것이 바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훌륭한 우승작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수상한 학생들이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