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일부터 '아세안 로드쇼' 진행
2014-12-09 10:20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담은 대형 랩핑버스 총 10대가 전국 곳곳을 찾아간다.
부산시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가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를 축하하고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아세안 문화와 관광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 증진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로드쇼인 ‘아세안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세안 로드쇼’는 한-아세안센터에서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문화행사프로그램 ‘Best of ASEAN(베스트 오브 아세안)’의 일환으로 마련돼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순회 지역별로 학생들이 ‘아세안 원정대’로 참여해 아세안을 직접 배우고 거주 도시 지역 주민들에게 아세안을 직접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각 랩핑 버스에서는 ‘아세안 문화관광 라이브러리’ 운영을 통해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아세안의 전통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정보책자인 ‘아세안 가이드북’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을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아세안 왕복 항공권, 여행매거진, 가이드북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한-아세안센터 정해문 사무총장은 “‘아세안 로드쇼’는 캐러밴처럼 전국을 순회하는 랩핑버스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지역까지 방문해 아세안의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매우 뜻 깊은 행사이자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세안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아세안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