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가연구개발사업 3년 연속 1조원 돌파… 지산학 협력 성과 '톡톡'
2024-12-24 16:00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
부산시가 지난 202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국비 유치에서 1조 33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2% 증가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1조 원 이상을 유치한 성과로, 시가 추진해 온 지산학 협력 정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부산시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 성과는 전국 평균 증가율 6.6%를 크게 웃돌며 17.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구 분야별로는 △기계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농림수산식품 순으로 유치액이 많았으며, 연구 수행 주체는 △대학 △중소기업 △출연연구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국비 유치 증가율(22.6%)은 기술경쟁력 향상과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부산시는 다양한 미래산업 유치를 위해 대학과 지역 기업, 산하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했다. 주요 사례로는 △자원순환산업 클러스터(460억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570억원) △소부장 특화단지(6749억원) △글로벌 선도연구센터(487억 5000만원) 등이 있다.
또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이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296억 원)와 부산형 국가혁신클러스터(319억원)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시와 협력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사업 유치와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