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문화예술교육포럼

2014-12-09 10:14
부천 문화예술교육포럼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 부천문화재단(대표 김용수)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천시립상동도서관에서  '2014 부천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경쟁과 상실의 시대에서 일상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만나는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문화예술교육을 살펴본다. 현대사회에서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를 새로운 방법으로 열어가는 움직임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지역과 문화예술교육의 접점이 갖는 가능성에 대하여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가장 핵심 주제는 우리 삶의 길을 문화예술교육으로 찾아보는 데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부천 문화예술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지역사회와 고민해보고자 한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이 지역과 만나 소통하는 방법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여는 선두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프로그램은 원종동 주민들로 구성된 오원노래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으로 문화예술교육, 보다 나은 지역을 만든다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신승환 교수가 한국사회의 문화적 결핍을 진단하고, 부천문화재단 손경년 문화예술본부장이 문화예술교육으로 길 찾기를 시도한다. 두 번째 세션으로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뤄질 예정이다. 여러가지연구소(대표 민경은), 커뮤니티 사슴사냥(대표 이능재), 컬쳐커뮤니티동네(대표 양재혁)의 현장사례가 발표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지역과 만나고 소통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마련된다.

(재)부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부천시 주최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부천시립상동도서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예술강사와 교사 그리고 기획자와 정책담당자, 부천시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상호 제안하고,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에 대하여 논의하는 장으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