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DB하이텍 부천공장에 '반도체 인산' 납품
2024-11-19 14:25
이달부터 DB하이텍 부천공장에 추가 공급
지난 8월 SK하이닉스 공급사 선정에 이은 쾌거
지난 8월 SK하이닉스 공급사 선정에 이은 쾌거
OCI가 이달부터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 업체인 DB하이텍 부천공장에 반도체 인산을 초도 납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OCI는 지난 8월 국내 제조사 중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인산 공급사로 선정된 것에 이어 DB하이텍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반도체 인산 품질 및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OCI는 2007년 반도체 인산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군산공장에서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인산을 생산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키파운드리 등 국내 반도체 칩메이커를 대상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DB하이텍은 8인치 파운드리 전문 기업으로, 부천(FAB1)과 상우두 곳에2) 두 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DB하이텍은 올해 상반기 생산능력 향상을 완료해, 부천공장은 월 9만1000장, 상우공장은 월 6만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OCI는 2021년 DB하이텍 상우공장에 반도체 인산을 최초로 납품한 이후, 부천공장까지 납품라인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OCI는 DB하이텍이 요구하는 제품 스펙과 생산라인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OCI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반도체 인산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유신 OCI 사장은 “DB하이텍 부천공장에 반도체 인산을 성공적으로 납품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품 품질과 공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반도체 분야 핵심 소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